말을 통한 사회공헌과 승마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직접 국민 속으로 뛰어들겠다"며 '말 타는 아파트 놀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 주거지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대상 아파트를 선정하고, 승마용 말과 승마 장구 및 안전 장비 그리고 보험 가입까지 완료하고 렛츠런 부경이 찾아가는 것이다.

지난 14일 첫 번째 대상 김해시 장유동에 있는 모아미래도아파트에서 '말 타는 아파트 놀이터'가 열렸다. 200매의 승마체험 순번 표는 렛츠런파크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대기하던 주민들에 의해 순식간에 다 나갔다. 폭염의 기세에 인적마저 뜸하던 아파트 단지는 말이 다니는 진귀한 광경에 몰려든 주민들과 행인들로 마치 마을 잔칫날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렛츠런 부경은 주민들의 열광적인 참여와 반응에 애초 예정된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했다.

렛츠런 부경을 총괄하는 정형석 본부장은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승마체험 모습을 지켜보며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국민성원에 보답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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