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조망 가능해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이 신규 트랙 '헤라(Hera)'를 16일 개장했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로 다양한 회전 구간과 터널을 따라 내려오는 액티비티 시설이다.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지난해 2월 통영에 개장한 첫 번째 '단디(Dandy)' 트랙에 이어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570m 길이로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헤라'를 이번에 오픈했다. 이번 트랙은 통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한려수도 섬들과 해안선의 장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1.53㎞의 첫 번째 트랙과 연결하면 총 2.1㎞의 더욱 스릴 있는 루지를 경험할 수 있다.

트랙 이름은 지난 5월 온라인으로 공모를 해 선정한 것으로, '헤라'는 그리스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첫 번째 트랙인 단디와 연결해 '단디 해라'는 경상도 방언을 차용한 이중적 의미도 있다.

제임스 더드필드(James Dudfield)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지사장은 "통영 해안선을 바라보며 트랙을 달리는 경험은 통영 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지난해 2월 개장 이래 90만 명의 방문객(탑승횟수 180만 회)을 기록하며 이 지역 인기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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