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갈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 자산이다.

경남도는 밀양시 안촌마을 당산숲에 이어 거창 갈계숲이 지정됨에 따라 도내 국가산림문화자산이 2곳으로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갈계숲은 조선 명종 때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된 마을 숲이다. 1만 5656㎡ 면적에 수고가 20m 이상, 수령이 100~300년 된 소나무·느티나무·오리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도내 두 번째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지정된 거창군 북상면 갈계숲 모습. /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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