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입원 중인 동료를 찾아가 흉기로 찌른 ㄱ(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ㄱ 씨는 14일 오후 12시 5분께 거제시 장승포동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직장 동료 ㄴ(48)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ㄴ 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흘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ㄴ 씨는 현재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와 ㄴ씨는 직장 동료 사이로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하다 말싸움을 벌였고, 이후 ㄱ 씨가 병원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ㄱ 씨가 전화로 말싸움을 한 뒤 찾아가서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을 하고 있다"며 "감정 다툼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는지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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