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박물관 등 30여 곳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문화가 있는 토요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지역 곳곳에서 문을 열었다. 미술관과 박물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단체 등이 미술과 음악, 건축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요리도감 요래요래'라는 이름으로 올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한다.

집집이 음식 이야기를 요리책으로 만드는 가족 소통 프로젝트다. 미술관은 지난 4월 이미 한차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요리도감 요래요래'에 참여하고 싶은 가족은 오는 17일까지 미술관 누리집(www.clayarch.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김해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8팀이다.

미술관 측은 "앞으로 가족들은 매주 토요일 미술관에서 가족만의 비법이 담긴 요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어린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일깨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고 했다. 문의 055-340-7017.

창원 창동예술촌 내 창동라온빛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했다. '예술 놀이로 우리 안의 보물찾기'라는 이름으로 같은 듯 서로 다른 예술가들이 청소년들과 만나 자신의 강점을 찾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동라온빛 관계자는 "아이들이 표현하는 방법은 틀리지 않고 누구나 서로 다름을 알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통해 스스로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자신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 창동라온빛은 오는 21·22일 밤마리 오광대, 우포가시연꽃마을 등을 찾아 '와이파이가 없는 스마트 존 아트캠핑'을 연다.

자세한 내용은 창동라온빛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10-3930-4837.

한편 도내 30여 곳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펼쳐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누리집(http://www.toyo.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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