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10일 시상식 열어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NC다이노스 '월간 MVP 6월 수상자'로 구창모·박민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NC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구창모는 지난 한 달간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 인상적인 투구를 하며 투수 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박민우는 지난달 22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 안타 28개, 5타점, 타율 0.378, OPS(출루율+장타율) 0.939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맹활약했다.

경남은행은 앞서 지난 10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특히 손지은(마산여고 3학년) 양이 '월간 MVP 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 3호 의인상 주인공인 손 양은 지난해 12월 창원시 의창구 북면 온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생명을 구했다

손 양은 "NC다이노스 월간 MVP 시상자로도 초청받은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평소 응원하는 구창모·박민우 선수와 NC 전체가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후반기 반전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월간 MVP 제도를 마련, 매월 우수 투수·타자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창모
박민우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