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하동 재첩축제 개최
공연 등 35개 프로그램 마련

2018 정부지정 육성축제에 오른 제4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오는 20∼22일 3일간 백사청송의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 △여름 대표 힐링축제 △글로벌 문화축제 △문화관광형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대표·재첩·공연·수상·모래·연관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승화해 하동 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명칭을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에서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로 바꿨다.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가 첫날 오후와 둘째·셋째 날 오전·오후 총 다섯 차례 펼쳐져 순금·은 1돈짜리 황금(은)재첩을 손에 쥘 주인공을 만난다. 특별행사로 축제 첫회 때 시작된 영·호남 화합행사는 하동·광양·구례 순서에 따라 이번에 다시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장에서 열린다. 그리고 '섬진강, 다음 100년의 꿈'을 내용으로 한 주제공연이 마련돼 개막행사에 참석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섬진강 100년 미래를 보여준다.

청소년·피서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섬진강 과학·생태교실, 무동력 행글라이더 '섬진강을 날아라', 젓가락으로 재첩 빨리 옮기기, 도전! 재첩 무게를 맞춰라 등 체험거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공연·전시프로그램으로 울랄라 세션의 개막 축하쇼, 하동청년회의소와 함께하는 치맥페스티벌, 찾아가는 문화공연 '창작 타악', 하동연예인협회의 제7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하동송림과 섬진강 사진전이 마련된다.

축제기간 연관 프로그램으로 어슬렁 익사이팅 여행, 읍·면 남녀 팔씨름대회, 읍·면 얼음조각전, 2018 씨름왕 선발대회, 경남 유도대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 숲속 동화 도서관 등도 열린다.

지난해 열린 섬진강재첩축제에서 '황금재첩을 찾아라' 행사 모습.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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