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서 대표 프로그램상 뽑혀

진주논개제 '의암별제'가 축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1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이사장 정강환) 주최로 열린 제12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의암별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표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의암별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에 한국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시상식으로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전 세계 축제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7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진주가 축제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봄 축제인 진주논개제는 처음 수상해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창의도시 지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암별제는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제례의식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여성만 제관으로 참관하면서 가치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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