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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초등생 납치범 범행 시인…"우발적 범행, 잘못했다"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입력 : 2018-07-11 11:03:43 수     노출 : 2018-07-11 11:04:00 수

밀양지역 9살 여자 어린이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전부 시인했다.

밀양경찰서는 지난 10일 긴급 체포한 ㄱ(27)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약취·유인 등 혐의로 11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ㄱ 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께 스쿨버스를 타고 와 밀양시내 한 마을회관 앞에 내린 ㄴ(9·초등학교 3학년) 양을 자신 소유의 1t 포터 트럭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ㄱ 씨는 납치하는 과정에서 ㄴ 양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ㄱ 씨는 ㄴ 양을 납치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말을 잘 들으면 집에 보내주겠다"고 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ㄱ 씨는 경북 청도, 칠곡을 거쳐 경기 여주까지 갔다가 지난 10일 오전 9시 45분께 ㄴ 양을 다시 밀양에 내려주고 달아났다.

ㄱ 씨는 ㄴ 양을 밀양에 내려준 뒤 창녕으로 달아나 창녕읍내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검문 검색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밀양경찰서 관계자는 "평소 일정한 거처 없이 차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닌 ㄱ 씨는 범행 당일 밀양시내에도 정처 없이 들렀다가 산외면까지 들어가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고 말했다. 또 ㄱ 씨가 "아이에게는 말만 잘 들으면 다시 데려다준다고 약속했다. 잘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밀양경찰서는 오늘(11일) 오후 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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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후 9살 여자아이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 이 모(27) 씨가 경남 밀양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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