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이우석, 내야수 오영수·조원빈, 외야수 이재율

고양다이노스 이우석·오영수·조원빈·이재율이 2018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선다.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북부리그(고양·경찰·SK·화성·LG·두산) 올스타와 남부리그(상무·KIA·한화·삼성·롯데) 올스타 대표 각각 24명씩 모두 48명이 출전한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을 준다.

고양다이노스 이우석(투수)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25경기 49이닝 동안 2승 2패 3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에는 두산전1군 무대에 등판, 0.1이닝 동안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하나를 잡기도 했다.

오영수(내야수)는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불방망이를 뽐냈다. 111타수 40안타 5홈런 23타점 28득점 타율 0.360을 남긴 오영수는 1군 무대에서도 틈틈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군에서 대부분 대타로 출전한 오영수는 15타수 2안타 타율 0.13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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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빈(내야수)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만 177타수 51안타 5홈런 28타점 33득점 타율 0.288을 썼다. 조원빈 타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자 중 전체 16위에 해당한다.

오영수와 함께 1부 리그에서 얼굴을 비쳤던 이재율(외야수)은 퓨처스리그에서 88타수 27안타 1홈런 9타점 16득점 타율 0.307을 기록했다. 1군 무대에서는 41타수 7안타 7득점 타율 0.171을 남겼다.

경찰 야구단 유승안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에는 고양다이노스 4인방 외에 박진우·조한욱·이현석·김태진(이상 경찰), 이원준·안상현·임석진·조용호(이상 SK), 김재웅·이찬석·정동욱·예진원(이상 화성), 김태형·류형우·문성주·한석현(이상 LG), 유재유·김호준·신창희·김민혁(이상 두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2017년 남부리그 디펜딩챔피언 상무 박치왕 감독이 지휘하는 남부리그 올스타에는 전상현·강민국·김민혁·문상철(이상 상무), 김유신·류승현·신범수·김석환(이상 KIA), 김민·김만수·김민섭·배제성(이상 KT), 김성훈·박주홍·이도윤·이동훈(이상 한화), 맹성주·박용민·김호재·윤정빈(이상 삼성), 정성종·나원탁·이호연·한동희(이상 롯데)가 출전한다.

이번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고양 선수 외에 눈여겨볼 선수는 2018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다. 한동희는 퓨처스리그에 출장 경기수는 적었지만 벌써 홈런 12개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홈런 부문 전체 4위에 올라있다. 이 밖에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상무 전상현(7승·승리 공동1위), 문상철(79안타·안타1위), 한화 김성훈(72탈삼진·탈삼진1위), 화성 예진원(0.390·타율2위) 등 미래 KBO리그를 빛낼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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