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창녕 한 PC방서 검거…밀양경찰서로 호송 중

밀양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여학생이 실종 18시간 만에 발견된 가운데 학생을 납치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녕경찰서는 10일 오후 1시 55분께 창녕 한 PC방에서 ㄱ(9) 양을 납치한 용의자 ㄴ(28)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ㄴ 씨는 경북 구미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ㄴ 씨를 밀양경찰서로 호송 중이다. 밀양경찰서는 오후 3시 경찰서에서 이번 사건 관련 수사상황을 브리핑 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4시 밀양시 산외면 한 마을회관 앞길에서 스쿨버스를 타고 내린 ㄱ 양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마을 일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10일 오전 9시 45분께 ㄱ 양이 한 트턱에서 내려 경찰 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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