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이 무동 태웠던 그

〈영〉영 잊혀지지 않을 그

〈국〉숫발처럼 빼고 싶은 그

그는 삐딱하게 그러나 똑바로, 홀로 독하게 '저항하라, 튀어라, 개겨라' 걸음으로 살아 왔습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 나에게는 내가 있다만 믿으며, 갈 데까지 가보자며 그렇게 우직하게 밉잖은 '또라이'로 경남도의원의 길을 걸었습니다.

비록 세(勢) 미미하여 얕잡힘을 당하면 당할수록 오히려 작아서 큰 정의당은 그의 정의로운, 떳떳한, 든든한 갑옷이 돼주었습니다. '지랄=탤런트' 쪽 정의(定義)를 아는 이라면, 김두식 경북대 교수가 저서 〈불편해도 괜찮아〉에 소개한 '지랄 총량의 법칙'이 창의적 괴짜와는 바늘과 실 관계이겠구나 하며 머리를 끄덕일 것으로 봅니다. 자신을 표현함에 주저 없는 날 선 의지로 '숙적 홍준표 주물럭'을 개발한 '괴걸 여영국'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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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에게 '6·13' 낙선은

고배? 아니네 '휴식 선물'!

"개…쓰레기" 등의 막말꾼과

고군분투로 맞서다가 지친

일당백

정의의 의원 투사여

'휴식 선물' 안고 재충전을!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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