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동의 통과…2년 임기 "창간정신 돌아볼 것"포부

경남도민일보 새 편집국장에 이일균(52) 논설여론부장이 선임됐다.

이 부장은 9일 경남도민일보 기자직 사원의 찬반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을 얻어 새 편집국장이 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와 경남도민일보 기자회는 편집국장 후보 검증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일균 신임 편집국장은 "내년이 경남도민일보 창간 20주년이다. 이를 계기로 20년 전 창간 정신을 되돌아보겠다"며 "약한 자의 힘이라는 신문 제작 정신을 되새기고 주주와 독자들의 지적과 기대를 다시 성찰하는 자세로 신문을 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편집국장은 마산고를 나와 경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경남도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자치행정부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고, 사회부장, 편집부장, 논설여론부장, 노조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이 부장을 새 편집국장 후보로 지명했다. 경남도민일보는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임 제한은 없다.

이일균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후보자 임명 동의 토론회가 9일 오전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김구연 기자 s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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