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문(戱文)입니다. '6·13 죽 쑨 당' 그 자유한국당이 희칭 '혁신 봉숭아학당' 교장 선생(비대위원장) '묻지마 모시기' 꼴의 일방 흥정 놀음판을 벌였습니다. 한데 "예의가 없다" "불쾌하다"는 반응이 거의 다입니다. 그래서 '이왕 구긴 스타일' 하며 돌출시킨 게 '엿장수 맘대로 거명'이라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못 먹는 감 찔러나 보기!

그 '혁신 봉숭아학당'에서 출석을 부르는 공허한 소리가 들립니다. "김종인, 김병준, 이회창, 김황식,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반기문, 전원책, 이정미, 이국종, 이석수, 최장집, 황교안, 도올 김용옥, 홍정욱, 이문열…" 허, 굴비 엮듯과 흡사합니다. 이쯤에서 음을 한자로 교묘히 바꾼 김삿갓의 시 두 구절만 곁들입니다. 月移山影改(월이산영개)→'워리 사냥개'/ 通市求利來(통시구리래)→'통시 구린내'! 오늘 글의 제목은 시 속의 '워리+통시'와 맥을 같이합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셨네요. '워리, 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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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값에, 지리멸렬에

자학개그 '꼴보수' 주제로

한국당호 김성태 선장이

'부엉이 모임' 걱정했다네

헐, 뭐, 뭐?

'우리처럼 망하는 길'?

'폭삭' 꼴에 오지랖도 넓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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