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참여사업 호평 덕 유치, 시민단체 등 1만 명 참여
조직위 구성·운영 박차

경남에서 내년 10월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열린다.

경남도는 경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내 최대규모 행사인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는 지속가능성에 기초해 경제 성장·사회 안정과 통합·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운동과 지방의제21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어온 로컬 거버넌스 참여주체(시민사회 등)들의 축제다.

이 대회에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와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식, 기조강연, 주제별 콘퍼런스,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발표,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 산업현장시찰, 생태탐방 등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2030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목표'(K-SDGs)가 올해 12월말 확정되고 내년은 국가 정책목표로 추진되는 첫해인 만큼 국제기구·정부기관 대표와 전국 지방정부 정상, 지속가능발전 이해관계자그룹(MGos)이 모두 참여해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회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도내 1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도시를 공모하고, 연말까지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강호동 도 환경산림국장은 "경남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는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내외 협력과 파트너십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18개 기초자치단체 모두가 함께 경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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