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주은모래비치도 내달 19일까지 운영

창원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 해수욕장'이 지난 7일 드디어 개장했다. 지난 2002년 수질 악화로 폐장한지 16년 만이다.

이날 오후 열린 광암해수욕장 개장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이주영·윤한홍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허성무 시장은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구슬땀을 흘린 관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광암해수욕장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우리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8월 19까지 44일간 개장되는 광암해수욕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작품 체험장 등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해변음악회, 별빛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광암해수욕장 추억의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연다. 특히, 올해는 개장기념으로 샤워장을 무료 개방한다.

남해안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도 지난 6일 개장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상주은모래비치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해수욕장 번영회 회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했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내달 19일까지 45일간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남해군은 아름다운 낭만과 열정 가득한 특별한 공연행사를 마련했다. 내달 3~10일 인기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는 남해의 여름 대축제, 썸머페스티벌이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지난 7일 창원 광암해수욕장이 드디어 개장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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