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7시 두 차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소리극 <서편제> 공연이 열린다.

임권택 감독 영화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이청준 원작 소설 <서편제>를 극작가 진남수가 각색한 작품. 연출은 <윤동주, 달을 쏘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숙영낭자전을 읽다> 연출가 권호성이 맡았다. 여기에 황애리, 조엘라, 안이호 등 소리꾼과 연극·뮤지컬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소설을 연극화하고 판소리를 중심에 놓았다. 간결한 무대와 상징적 오브제(일상의 물품 등에 다른 독립적·상징적 의미를 부여한 것)로 시공간 변화의 반복에도 관객이 극에 집중하도록 구성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전당 누리집(www.gas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2만 원. 문의 055-320-1234.

이청준 원작, 진남수 각색, 권호성 연출의 소리극 <서편제> 한 장면. /김해문화의전당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