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은5·동4 메달 12개 수확 중…세계선수권 앞 점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도내 팀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일 개막한 대회에서 5일까지 경남 선수단은 금 3, 은 5, 동 4개를 수확했다.

2019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와 장애부에 걸쳐 국내 거의 모든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특히 2019년 국가대표를 뽑는 올해 5개 대회 중 4번째 대회여서 앞 3개 대회 성적이 부진했던 선수들까지 대거 출전, 총 참가선수가 26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에 앞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전국규모 대회여서 대회 운영은 물론 대회 지원 등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는 마지막 리허설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창원시청이 강세를 보였다. 창원시청은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송수주·정재승·김다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50m 3자세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공기권총 개인전은 송수주가 본선에서 628.5로 대회타이를 기록한 후 결선에서 247.8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은메달에 머물렀다.

산탄총 스키트 여자일반부 김민지가 본선에서 112로 대회신을 세웠지만 결선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일반부 조용성은 동메달을 보탰다.

경남대는 김동주·김민수·성준석·황인성이 출전한 50m 권총 남대부 단체전에서 동메달, 스키트 정수호가 은메달을 따냈다. 공기권총 단체전 김민수·김동주·성민제·황인성이 은, 개인전에서 김민수가 은메달을 보태면서 은 3개, 동 1개를 수확했다.

여고부 장미련(경남체고)이 25m권총 개인전에서 36점을 쏴 주니어 타이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기권총 추가은(경남체고)도 본선에서 주니어신, 결선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따냈다. 또 같은 종목 추가은·장미련·남다희·황다희 조가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며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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