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용·김진부 부의장 선출

제11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재선의 김지수(48·더불어민주당·창원2·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장과 함께 도의회를 이끌 제1, 2부의장에 김하용(민주당·창원14), 김진부(자유한국당·진주4)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 의장은 경남도의회 66년 의정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28년 역사로만 보면 첫 40대, 최연소 의장이기도 하다.

의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 의장은 전체 58명 중 55명(무효 2명, 기권 1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었다.

김 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11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오로지 경남 발전과 도민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도의회가 도민 열망과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되고, 더 나아가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예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모두의 힘을 결집하는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곧장 이어진 제1부의장 선거는 김하용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찬성 54표, 무효 1표, 기권 3표를 얻어 당선했다.

한국당 의원 간 경선으로 치러진 제2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진부 의원이 39표를 얻어, 18표에 그친 박삼동(창원10) 의원을 누르고(무효 1표) 김 의장과 협치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김지수 도의회 의장.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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