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경남은 크게 덥지 않을 전망이다. 월요일인 9일 아침에는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북동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인 8일까지 경남은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최저·최고기온은 창원 20~24도, 김해 21~25도, 진주 20~24도, 밀양 21~25도, 통영 21~25도, 거창 20~26도 등이다. 주말인 7일과 8일에도 17~26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9~21도, 최고 26~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동해북부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경남서부내륙지역에 10~60㎜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 외 일부 지역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6일과 7일은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거제시 동쪽 해안 등에는 당분간 너울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남해동부 먼바다, 거제시 동부 앞바다 등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대비해야 한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9일 오전에는 도내 곳곳에 비가 예보됐다. 강수량은 평년(7~18㎜)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