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제6회 아름다운 함안전'이 오는 6~23일 함안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돼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사)한국미술협회 함안지부(지부장 박찬숙)가 주최·주관하고 함안군과 함안박물관이 후원하는 이번 작품전은 오는 6일 오후 6시 함안박물관 전시실에서 오픈식을 하고 2주간의 전시 일정을 시작한다.

함안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24점의 작품들은 아라가야의 대표 토기인 불꽃무늬·수레바퀴토기를 비롯해 말이산고분군, 아라홍련, 미늘쇠 등 지역 고유의 유물과 문양을 모티브로 한국화·서양화·조각·서예·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재창조됐다.

박찬숙 미술협회 함안지부장은 "올해도 아라홍련 만개와 함께 문화와 예술의 감성 또한 피어나기 시작했다"며 "아라가야의 숨결과 역사가 숨 쉬는 함안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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