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가 4일 오전 제21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제8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형수(사진) 의원을, 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 이정화 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의장과 부의장은 의원들 간 사전 합의로 단독 입후보해 전체 의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의장은 22표, 이 부의장은 23표를 얻었다.

김 의장은 "시정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의회가 되도록 양당(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 활동을 지원하고 의원들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시 규모에 맞는 선진 의회의 예산과 조례, 규칙 등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다양한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특위를 구성하고, 의정연구모임 운영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제8대 김해시의회는 민주당 15명, 한국당 8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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