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자유한국당 이삼수(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제223회 임시회 1차 본의회를 열고 의장 선출에 들어가 4선인 이삼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종권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뽑았다.

의장 선거에는 이 의원과 박 의원이 후보로 나섰으나 박 의원이 정견 발표 도중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이 의원은 출석 의원 11명 중 10표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됐다. 불참했던 무소속 김봉균 의원은 의장 선거 종료 직후 의회에 출석했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 전체 12명 의원이 무기명으로 투표한 결과 박종권 의원이 8표, 같은 당 김영애 의원이 4표를 받아 박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 의장은 "갈등하고 분열됐던 7대 시의회의 모습을 답습하지 않고, 서로 화합하고 역량을 발휘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은 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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