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이하 KIMS)가 캐나다 등 미주 과학계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KIMS는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CKC 2018)'에 참가해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로부터 캘거리대 김성환 교수를 'KIMS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위촉받았다.

AKCSE가 임명하는 '과학기술 앰배서더'는 관련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1대 1로 맺어져 다양한 활동을 하는 캐나다 현지 과학기술 전문가다. 재료연구소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임명된 김성환 교수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테네시주립대에서 기계·항공·의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크리지(테네시주) 국립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 캐나다 앨버타대에서 연구원을 거쳐 현재 캐나다 캘거리대에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이번 앰배서더 임명으로 내년부터 KIMS와 국제공동연구를 할 예정이다.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김 교수의 KIMS 과학기술 앰배서더 임명은 연구소의 국제협력 활성화와 캐나다와의 협력 연구 확대 등에서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소통과 협력으로 두 나라 재료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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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왼쪽)과 재료연구소 과학기술 앰버서더로 임명된 캘거리대 김성환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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