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서
70개 갤러리 150개 부스 마련
'경남 출신 문신·전혁림 조명'
한국현대미술 거장전도 진행

제9회 경남국제아트페어가 5일부터 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1·2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 갤러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는 70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150개 부스가 차려진다.

창원 스페이스 1326, 부산 바나나롱갤러리, 서울 갤러리작, 일본 갤러리 시코, 중국 국중미술관 등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개성 있는 갤러리들이 회화와 조각,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다. 작품을 꼭 구매하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여러 장르의 수많은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좋은 기회다.

경남국제아트페어는 매년 초청전과 특별전을 따로 선보인다.

올해는 문신(1923~1995), 전혁림(1916~2010) 화백을 들여다보는 '한국현대미술 거장전'을 연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과 통영 전혁림미술관이 소장해 온,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대작 등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젊은 미술가들의 새로운 시각과 독특한 감성을 볼 수 있는 특별전 '청춘예찬'이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다. 최한진 작가, 정욱 작가, 박도현 작가 등이 참여한 재기 발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개막은 5일 오후 3시.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다.

한편 제9회 경남국제아트페어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갤러리작에서 볼 수 있는 전명자 작가 작품. /갤러리작
'한국현대미술 거장전'에서 볼 수 있는 전혁림 화백 작품. /경남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
부산 오션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이영철 작가 작품./경남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
지난해 열린 경남국제아트페어 모습. /경남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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