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장·부의장 포함 의회운영위 등 상임위 5석
한국, 부의장 비롯 건설소방위 등 상임위 2석 확정

경남도의회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총 5차례 협의 끝에 3일 의장과 부의장(2석), 상임위원장(7석) 등 총 1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각 1석과 상임위원회 5석을, 자유한국당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회 2석을 맡는 것으로 확정했다.

현재 도의회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 기획행정, 교육, 농해양수산, 경제환경, 건설소방, 문화복지위원회가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이 의회운영·기획행정·교육·농해수·경제환경위를, 한국당 의원이 건설소방위와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의원 총회를 열어 상임위원장 후보를 정리했다. 민주당은 앞서 김지수(재선·창원2), 김하용(초선·창원14)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정한 바 있다.

이어 의회운영위원장 후보에 김호대(초선·김해4), 기획행정위원장 후보에 이옥선(초선·창원7), 교육위원장 후보에 표병호(초선·양산3), 농해양수산위원장 후보에 빈지태(초선·함안2), 경제환경위원장 후보에는 김성갑(초선·거제1) 의원을 각각 합의 추대했다.

한국당은 건설소방위원장 후보에 강민국(재선·진주3), 문화복지위원장에 박우범(재선·산청) 의원을 각각 선정했다.

한데 제2부의장 자리를 두고 김진부(3선·진주4), 박삼동(재선·창원10) 의원이 단일화 관련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후보로 모두 등록한 데다 사퇴 시한인 3일까지 사퇴한 사람이 없어 본회의에서 표결로 결정하게 됐다.

한편, 5일부터 닷새 동안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도의회 임시회가 열린다.

첫날인 5일 의장단 선거, 이튿날 상임위원장 선거가 치러지고, 마지막 날인 9일 7개 상임위에 위원이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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