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관(준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해군본부 관계자는 "성폭력을 가한 혐의(준강간 미수)로 사령관을 3일 새벽 긴급 체포해 해군 헌병단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지난 6월 27일 술을 마신 뒤 여군을 성폭력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군은 여군이 소속 부대 양성평등 상담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해 즉시 지휘계통으로 보고했다. 해군은 사령관을 3일 보직 해임하고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4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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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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