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부문 1346점 출품
대상 3명 등 752명 입상

'제31회 전국공모 성산미술대전'에서 허남숙 씨의 '화양연화'(미술부문 한국화), 김양수 씨의 '분청철화용문 항아리'(공예·도자 부문 공예), 인귀자 씨의 '엽세응연벽'(서예·한문 부문)이 대상을 받았다. 또 서양화를 그리는 김현주 씨가 초대작가상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고동희(서양화 부문) 씨, 전인숙(수채화 부문) 씨, 김용철(공예 부문) 씨, 강화자(문인화 부문) 씨, 김형숙(민화 부문) 씨가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이하 창원미협)와 창원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성산미술대전은 1987년에 시작한 전국공모전이다. 창원미협이 단독 주최하다 지난 2016년부터 창원문화재단과 손을 잡았다.

올해는 12개 공모 부문에서 총 1346점이 출품됐다. 서양화 354점, 수채화 100점, 공예 107점, 문인화 119점, 서각 136점 등이다. 이 가운데 대상 3명 등 752명이 입상했다.

천원식 창원미협 지부장은 "전국공모 성산미술대전은 미술인의 등용문이면서 미술인의 축제라 생각한다. 올해 전국 각 지역에서 훌륭한 작품이 모였다. 3년 연속 1300점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고 수상작 전시는 성산아트홀 제1~6전시실에서 진행했다. 문의 055-261-3558.

김양수 작 '분청철화용문 항아리'. /창원미협
허남숙 작 '화양연화'. /창원미협
인귀자 작 '엽세응연벽'. /창원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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