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오후 7시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 진해야외공연장에서 포크 그룹 동물원 공연이 열린다.

동물원은 1998년 고 김광석을 비롯해 김창기, 박경찬, 박기영, 유준열, 이성우, 최형규 등으로 구성했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등을 담은 1집 음반과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가 담긴 2집 음반이 연이어 큰 사랑을 받았다.

1990년 김광석이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구성원이 줄면서 주춤했으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가 실린 3집 음반의 인기로 불씨를 되살렸다.

이후 구성원 개인 사정으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1992년 4집, 1993년 5집 음반을 꾸준히 냈다. 1996년 발표한 6집 음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창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과 더불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동물원 무대는 이들 대표곡으로 가득 채워진다. 무료. 문의 055-719-7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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