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에 위봉수 전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이 부임했다.

2일 취임한 위 본부장은 사천 출신으로 경상대 경영대학(석사)을 졸업했다. 1992년에 입사하고서 경남지역본부, 중국사무소(베이징), 기획조정실, 기금관리실 등을 거쳐 수출지원처장·기업금융처장을 거쳤다. 위 본부장은 공단 내부에서 예산·정책금융·수출마케팅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정통 '중진공맨'으로 평가받는다.

위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자산"이라며 "최근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위기를 겪는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안정을 신속히 지원하고 경남이 일자리 창출 보고가 되도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중심, 수요자 맞춤형으로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위 본부장은 "특히 성장공유형 확대(2019년), 혁신성장 유동화 사업(IG-ABS) 도입(2019년) 등 투·융자복합금융을 활성화해 기술력,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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