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6개 청년 친화형 산단'에 선정…국비·민간자금 투입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청년이 모이는 젊은 산단으로 탈바꿈할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8일 선정한 6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에 창원국가산단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청년 친화형 산단은 산업부가 앞으로 3∼4년간 어려운 청년고용여건을 고려해 단기간 내 눈에 띌 만한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고자 마련했다. 창원국가산단을 포함해 서울디지털·반월시화(경기)·구미(경북)·익산(전북) 국가산단과 광주 본촌일반산단 등이 선정됐다.

6개 산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가시적인 성과 조기창출 가능성, 산단별 특성(신산업 집적형·주력산업 집적형·중소기업 밀집형),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실사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6개 산단은 올해 산단별 구체적 사업 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 국비 1500억 원(본예산 500억 원+ 추경 1000억 원), 민간자금 6000억 원 유치 등 모두 7500억 원을 창업,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창원국가산단은 신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창원국가산단은 조성 40년이 지나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혁신산단으로 재도약하고자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구조고도화사업 대상 산단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 재생사업 대상 산단으로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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