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송도근 사천시장이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 정례회를 겸한 취임행사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송 시장은 2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시청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와 취임사로 민선 7기를 힘차게 출발했다. 이어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킨다는 의미로 시청 앞 노을광장에 기념목(은목서)을 심기도 했다. 앞서 송 시장은 오전 8시 충혼탑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하는 등 참배했다.

송 시장은 취임사에서 "재선의 기쁨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과 새로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선 7기 사천시는 민선 6기 기조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시민중심, 시민 행복, 소통과 참여, 책임과 신뢰를 시정 기본정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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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사천시청 대강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송도근 시장 모습.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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