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타율 0.583
박민우도 타율 0.378 맹타
팀 8승 17패…저조한 성적

NC 나성범이 6월 득점권 타율 TOP5에 이름을 올렸다.

나성범은 지난달 득점권 24타수 14안타 타율 0.583으로 LG 오지환(11타수 8안타 득점권 타율 0.727)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득점권 타율이 2할까지 떨어졌던 나성범이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KBO는 1일 리그 6월 성적·주요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달 타석에서는 두산 김재환·허경민이 맹활약했다. 둘은 각각 타율 0.430, 0.410 등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1·2위에 올랐다.

특히 김재환은 홈런(14개), 안타(46개), 타점(36타점), 득점(26득점)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위력을 뽐냈다.

NC 박민우는 6월 타율 0.378로 7위를 차지했다. 박민우는 22경기에서 74타수 28안타 1홈런 5타점을 올렸다. NC 처지에서는 테이블세터 박민우가 출루하고 나성범이 안타를 치는 '득점루트'가 시즌 초반보다 안정화한 셈이다.

투수 중에서는 6월 4경기 25.1이닝을 소화하며 1승을 올린 베렛과 5경기 28.2이닝 동안 3패를 남긴 구창모가 평균자책점 10·11위에 이름을 올렸다.

5경기 30.1이닝 동안 1승 3패를 기록한 왕웨이중은 평균자책점 5.93으로 이 부문 25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6월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두산 후랭코프다. 3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후랭코프는 김재환과 함께 6월 MVP 자리도 노리고 있다.

NC는 6월 25경기를 치러 8승 17패를 거뒀다. 팀 홈런은 18개, 실책은 12개다. 투수의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1.43으로 10개 구단 중 5위이나 팀 타율은 0.254로 리그 9위를 차지, 타석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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