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200호 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가 '김해시 김해율하2 택지개발사업지구 A3블록-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젊은층(대학생·청년·신혼부부)과 노인·취약층(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직장·학교에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지어 젊은층에 80%, 노인·취약층에 20%를 공급한다.

특히 지난 3월 관련 법률 개정으로 입주 자격이 완화됐다. 대학생·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해당 지역 거주자면 된다. 행복주택 거주 기간은 계층에 따라 6∼20년이다.

이번 '김해 율하2지구'는 총 1200호를 모집하며, 주거 전용면적 기준으로 16㎡, 26㎡, 36㎡형이다. 대학생·청년층에 공급하는 16㎡형은 냉장고·세탁기·가스쿡탑·책상 등을 내장형으로 제공한다. 16㎡형 월 임대료는 6만 원대다.

'김해 율하2지구'는 특히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구축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곳은 율하1지구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인근 아웃렛·워터파크·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교통은 장유나들목, 대청나들목, 국도 58호선(예정)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오는 12~18일 인터넷(LH청약센터)에서 하면 되고, 고령자 등은 LH경남지역본부 1층 주택홍보관에서 오는 16~18일 현장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자격·조건 등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 경남지역본부(055-210-8331∼4)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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