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명 27개 직종서 기량 뽐내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2018년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9일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 열전을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참가 신청자 156명 가운데 134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고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대회로, 올해는 신규 직종인 안마와 네일아트를 포함해 전체 34개 직종 가운데 27개 직종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는 "이번 대회 바리스타, 컴퓨터수리 직종에서 높은 성적이 나와 오는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해마다 새 종목들이 개발되고 추가되면서 장애인들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기능과 기술 수준이 꾸준히 향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2018년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성황리에 열렸다. 29일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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