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밀양·양산 개장, 무료 운영·멀지 않아 인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인기를 끌면서 도내 지자체가 잇따라 물놀이시설을 설치·확대하고 있다.

먼저 통영시 미수해양공원 물놀이시설이 3일 개장한다.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인 미수해양공원 물놀이시설은 평상시에는 어린이놀이터로 이용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놀이공간이다. 야외샤워기, 퍼걸러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기간은 8월 31일까지고 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다.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시설 이용 어린이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야 하고 애완동물 출입과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다. 시설 이용 문의는 공원녹지과 공원관리담당(055-650-1413~4)으로 하면 된다. 시는 CCTV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같은 날 거제시도 도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시설 3곳을 개장한다. 독봉산웰빙공원(상동동373-1)이 인기를 끌자 올해 문동어린이공원(문동동 669-1), 양정어린이공원(문동동353-30)에도 시설을 설치하고 8월 19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인기였던 밀양 아리랑대공원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은 2일 개장해 2개월 동안 운영한다. 주변에는 그늘막 2동과 잔디 쉼터가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닥분수는 오전 10시~오후 5시 가동할 예정이다. 바닥분수 인근에는 모험놀이터, 아랑 전설을 소재로 한 포토존, '아리아리'의 자음(ㅇㄹㅇㄹ)을 형상화해 말을 하고 들을 수 있는 놀이기구 등을 설치했다.

양산시도 오는 6일 물놀이장 4곳을 개장한다. 8월 26일까지 운영할 예정인 물놀이장은 올해 명동공원을 추가해 동부 2곳(명동공원·웅상체육공원), 서부 2곳(물금 디자인공원·황산공원)에서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웅상체육공원과 황산공원은 이 기간 상시 운영하고, 명동공원과 디자인공원은 매주 목요일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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