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위기 해결 함께"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28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서부경남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지역 고용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KAI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KAI 김조원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노조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했다.

김 당선인은 "조선과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다"며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해 가는 과정에서 지역경제의 고용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KAI가 정부지원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지정된 것에 대해 "계획대로라면 2026년까지 약 2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만큼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당선인 1호 공약인 '서부경남 KTX 임기 내 조기 착공'과 '경남신경제지도 비전'에 이어 서부경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의 연장선상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항공 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4000억 원 예산 반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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