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남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침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경남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친다. 다만, 경남 북서내륙지역은 대류불안정으로 오후 늦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30일부터 1일까지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40~100㎜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강한 남풍으로 남해안 지역에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3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4일 장마전선 약화로 소강, 5일 다시 비가 올 전망이다.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만조 시각은 30일 오전 9시 37분, 오후 10시 18분이다. 내달 1일은 오전 10시 13분, 오후 10시 47분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4시 기준 거제 200㎜, 남해 176.5㎜, 사천(삼천포) 175.5㎜, 통영 151.2㎜, 창원 97.3㎜, 진주 91.9㎜, 양산 88㎜, 의령 72㎜, 밀양 59.7㎜ 등 강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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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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