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인 창원시 성산구 신촌지구 도로가 시간당 10㎜도 안되는 강수량에도 일부 잠겼다.

28일 제보자 ㄱ 씨는 "오후 1시께부터 신촌 공단로 일부 도로가 잠겼다. 우수관 두 곳을 청소하니 그 곳은 물이 빠지기 시작했는데 나머지 구역은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창원(내동)을 기준으로 28일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85.5㎜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10㎜도 내리지 않았지만 침수가 일어난 것이다.

성산구청 상·하수과 관계자는 "오전 우수관 청소를 한 차례 했는데 또 우수관이 낙엽과 나뭇가지로 가득차 침수가 발생했다"면서 "우선 급한대로 우수관에 쌓인 낙엽 등을 정리한 후 우수받이 설치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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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침수지역인 창원시 성산구 신촌지구 도로가 시간당 10㎜도 안되는 강수량에도 일부 잠겼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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