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취약시설 264개소, 방재시설 286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역적 편차가 심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사전에 미리 점검키로 했다.

군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14개소, 재해위험지구 2개소, 산사태 위험지구 101개소, 대규모 공사장 6개소, 위험구역 2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현장관리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39개소(공공시설 135개, 민간시설 4개)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우기철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해 배수시설 기능 유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하천제방 40개소, 수문 4개소, 배수펌프장 6개소, 저수지 35개소, 소류지 183개소, 방조제 18개소 등 방재시설 역시 사전에 점검해 집중호우와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만큼 기상예보를 지속으로 모니터링하고 취약시설 관리와 예찰을 강화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침수예상 지역과 저지대 시설물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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