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의창·성산 스포츠센터…무더위 쉼터, 관람석 개방

창원시설공단이 올여름 의창스포츠센터와 성산스포츠센터 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공단은 항상 저온으로 유지되는 빙상장을 무료 개방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관람석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등을 보면서 피서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무더위 쉼터 운영 일정은 7월 2일∼8월 31일(2개월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음료수 외 음식물 반입 행위는 금지되며, 빙상장 스케이트 이용객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공단은 빙상장 관람석 평균기온이 8~10도 안팎으로, 장시간 머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며 겉옷이나 무릎 담요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조청래 이사장은 "빙상장이 여름철 피서지 역할을 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창원 의창스포츠센터와 성산스포츠센터 빙상장 관람석이 무더위 쉼터로 개방된다. 사진은 성산스포츠센터 빙상장.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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