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장애인인권센터가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진해장애인인권센터는 경남지역 저소득층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동휠체어에는 전동모듈을 지원하고, 전동휠체어 이용자에게는 전동휠체어 전용 우비를 지원한다. 전동모듈을 수동휠체어에 장착해 모터 동력으로 경사진 곳이나 장거리 이동이 원활해진다. 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기 어려운데 우비로 비를 가릴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복지지원 위탁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진행된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전동모듈과 전용 우비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이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지원을 받아 무상으로 수동휠체어 이용자 10명에게 전동모듈을 제공하고 전동휠체어 이용자 22명에게 전용 우비를 제공하는 만큼 저소득층 장애인이 많이 지원했으면 한다"고 했다.

신청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중증장애인(1~3급) 휠체어 이용자이다. 희망자는 7월 20일 오후 6시까지 진해장애인인권센터 누리집 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팩스(055-56-133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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