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부산경남방송)이 자체적으로 만드는 시트콤 <날아라 메뚜기>(극본 최인한, 연출 임혁규)가 2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된다. 지역방송으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UHD(일명 4K· 초고선명 영상기술) 드라마다.

지난 2012년 한국방송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은 <웰컴 투 가오리> 시즌 1, 2를 뒤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 드라마다. KNN은 이들 드라마를 '촌(村)스러운 코미디'란 뜻을 담아 '촌티콤'이라 부른다.

<날아라 메뚜기>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임랑마을과 임랑해수욕장이 배경이다. 이곳에 여름 파출소를 준비하는 '라소장'과 수영 국가대표인 그의 딸 '지원', 할머니 '미령'을 중심으로 사랑, 가족, 치유 등 따뜻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라소장 역은 탤런트 윤지숙, 미령 역은 진미령이 맡았다. 지원 역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뽑은 신인배우 이선민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그룹 코요태 멤버인 '빽가' 백성현,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부산 출신 배우 고인범, 성인가요 가수 지원이 등 개성 만점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날아라 메뚜기>는 30분씩 총 20화로 구성됐다. 26일에는 1·2화 연속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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