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컵 -52㎏급
전국체전 메달 기대감 높여

'국가대표' 이희섭(마산대 레저과 1학년)이 국제대회에서 매서운 주먹을 과시했다.

이희섭은 지난 19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울란바토르컵 국제복싱대회 -52㎏급에서 2위에 올랐다. 이희섭은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에 판정패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와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선수 10여 명을 보냈다.

정상 도전에 앞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까지 내다본 것. 이희섭은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하나 이후 대회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아 대회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4월 2018대한복싱협회장배에서 -52㎏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이희섭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다가올 전국체전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마산대 복싱부 김호상 감독은 "고교 랭킹 1위였던 이희섭이 가능성을 재차 보여준 대회"라고 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전국체전까지 몸 관리·훈련에 매진해 좋은 결과를 낳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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