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양산 갑) 의원이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22일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6·13 지방선거 참패 및 지도부 총사퇴 이후 그간 공석이던 수석대변인 인선을 이같이 진행했다.

지금은 거리가 있지만 한때 친박계로 분류되던 윤 의원의 대변인 발탁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성태 대행과 친박 진영이 지방선거 패배 책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중앙당 해산 등을 놓고 연일 언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선의 윤 의원은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 의원은 22일 첫 논평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에 환영한다"며 "인도적인 부분 이외에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비핵화 조치에도 진전이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