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창원 소답동 생가 앞서 기념식·시 낭송 등 진행

창원 출신 조각가 고 김종영(1915~1982·사진) 탄생 103주년을 맞아 '2018 꽃대궐 음악회'가 열린다. 26일 오후 5시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김종영 생가 앞에서다.

음악회는 창원예총,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의창동주민자치위원회, 지역주민이 창원시 후원으로 김종영이 태어난 날 여는 행사다.

더불어 아동 문학가 고 이원수(1911~1981)가 노래 '고향의 봄'에서 꽃동네로 표현했던 옛 소답동 정취를 더듬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총 4시간 동안 기념식, 축하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어린이 대상 '인형극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의창동지역 주민이 식전 공연에 참가한다.

오후 7시 기념식 시작은 연극인 천영훈 씨가 연다. 시인 이월춘이 쓴 김종영 탄생 103주년 기념 추모 시를 낭송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색소폰 합주, 경기민요, 성악, 초대 가수 공연이 열린다.

문의 055-267-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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