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마산함 폭발 사고에 누리꾼 '화들짝'
경남판 '광화문 1번가' 운영 소식에 환호

1. 페이스북 공유 많은 기사

- 6월 19일. “아들이 통영시장 됐어도 경비일은 계속해야지”

아파트 경비원으로 20년 간 일해 온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인 아버지의 언행이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강 당선인의 지지자 모임인 SNS 밴드에 짧은 글과 사진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통영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강 당선인의 아버지(80)가 화단을 청소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강 당선인의 아버지에게 인사 와서 “아들이 시장됐는데 그만둬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아들이 시장이지 내가 시장이냐"고 일축하며 묵묵히 일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 게시물에 '아버지의 자상한 가르침에 강석주 시장님 인품이 느껴진다', '약 한 시간 전에도 그 아파트를 지나다 뵈었다. 오늘 야간근무를 서시는 것 같았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강 씨는 전매청에서 퇴임한 이후 20여 년을 통영지역 아파트에서 경비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강 당선인은 “사진의 어르신이 아버지가 맞다. 충무 전매청에서 오래 근무하셨다”며 “말린다고 일을 그만두실 분이 아니다. 아버지는 무덤덤하신 분이지만 애틋함을 나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에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모 씨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 일. 이런 일들이 흔한 세상이 되어가는 중이겠지요?”라고 말했고 이모 씨는 “대단합니다. 정말 훌륭한 부친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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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한 아파트 경비원인 통영시장 강석주 당선인 아버지 강모 어르신이 아파트 화단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 /강석주의 통하는 통영만들기 밴드

2. 조회수 많은 기사

- 6월 19일. 해군 마산함에서 탄약 폭발사고로 1명 숨져

사실 “아들이 통영시장 됐어도 경비일은 계속해야지” 이 기사가 지난 주 idomin,com 기사 전체 조회수와 SNS 공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해군 마산함에서 탄약 폭발사고로 1명 숨져’가 전체 조회수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9일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 있던 1500t급 호위함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해군본부에 따르면 30mm 탄약을 해제하던 중 탄약이 터지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해군 소속 ㄱ(20) 하사가 머리 등을 다쳐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기사에 페이스북 사용자 이모 씨는 “요즘 왜 이렇게 폭발사고가 잦은지”라고 말했고 김모 씨는 “어떻게 이런 일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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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마산함./연합뉴스

3. 트위터 공유 많은 기사

- 6월 21일. 경남에도 ‘광화문 1번가’ 뜬다…김경수 인수위 시민참여센터 운영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었던 ‘광화문 1번가’가 경남에도 본격 운영된다고 합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경남지사직 인수위원회 내에 만든 ‘시민참여센터’가 그 주인공인데요.

시민참여센터는 경남 발전과 도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책 제안을 다양한 형식으로 접수할 계획입니다.

또 서부경남에 거주 중인 주민들을 위해 도청 서부청사에도 시민참여센터를 운영하거나 도내 시·군별로 나오는 정책 제안을 접수하는 무인부스 설치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기사는 트위터로만 1039회 리트윗됐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elec****는 “경남은 몇 년 동안 홍준표 전 지사 때문에 고생한 거 보상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jisu***는 “경남도민들 도지사 진짜 잘 뽑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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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민일보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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