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 있는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른 23일 개장했다.

경남 28개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상인들은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용품을 해변에 내놓는 등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경남 남해안 다른 시·군 해수욕장은 오는 30일부터 차례로 피서객들을 맞는다.

거제 와현모래숲해변·구조라·명사·농소·덕포·망치·물안·사곡·흥남 해수욕장 등 9곳은 이달 30일 일제히 개장한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7월 6일, 거제 구영·덕원·여차·옥계·함목·황포 해수욕장, 통영시 통영공설·비진도·사량대항·덕동·봉암몽돌 해수욕장,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하루 뒤인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481671_367533_0653.jpg
▲ 거제학동몽돌해수욕장 전경./경남도민일보DB

광암해수욕장은 2002년 문을 닫은 후 16년 만에 재개장한다.

같은 달 13일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사촌·두곡월포·설리 해수욕장이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여름 축제는 경남 해수욕장을 찾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거제 구조라·학동·와현 해수욕장에서는 7월 26일 '바다로 세계로' 해양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맨손 고기 잡기, 요트 타기, 핀수영 대회, 비치 풋살, 수상 오토바이 경주대회 등 다양한 체험, 해양레저 행사가 29일까지 펼쳐진다.

명사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바다영화제가 7월 말∼8월 초 개막한다.

차례차례 문을 연 경남 28개 해수욕장은 8월 13일 동시에 폐장한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