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사범에 대해 신속하고도 공명정대한 수사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지역사회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합시다.”

이정회(52·사진) 신임 창원지검장이 취임식에서 헌법 가치와 법질서 수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22일 오전 검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제36대 이정회 검사장 취임식을 했다.

86200E56-26CE-4D36-970A-C69165875C1C.jpeg
▲ 이정회 신임 창원지검장/창원지방검찰청 제공
이 자리에서 이 창원지검장은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검찰의 가치와 존재의의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프레임과 능동적 사고로 국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개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사권 조정에 대해 “앞으로 국회를 통한 입법절차가 예정돼 있어 외부적 개혁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검장은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민생 사범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 창원지검장은 1990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3기)해, 지난 2008∼2009년 울산·대구지검 공안부장, 2010년 대검찰청 공안 1과장, 2014년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2015년 수원지검 제2차장, 2016년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 등을 맡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