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지주들과 손실보상 협의 계획
9월께 착공…2020년 완공 땐 400개 기업 입주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500번지 일원) 조성사업이 7월부터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시는 그동안 보상금 지급을 위해 지주들과 이해관계자, 사업시행자 등으로 보상협의회를 만들어 지주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자 최적의 보상계획을 수립해왔다.

지난 5월 말에는 최종 감정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1100여 명 지주와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정평가 결과와 손실 보상협의 계획을 통보했다.

보상은 7월 2일부터 보상 수탁 대행기관인 한국감정원에서 맡아 진행한다.

시는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사들이 공정한 감정평가를 진행해 지주들과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김해시

보상이 끝나면 오는 2020년 완공목표로 9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약 1조 원 이상의 돈이 연차적으로 풀려 김해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400여 개 기업체가 입주해 1만 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조 3000억 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는 김해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부족한 산업용지를 조기에 공급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이 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대동첨단일반산단은 지난해 6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